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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2024-2025 시즌 경고|한국 확진자 3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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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1-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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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2024-2025 시즌 경고|한국 확진자 3배 이상 증가

ChatGPT Image 2025년 11월 4일 오전 11_47_06.png

 

질병관리청은 2024년 9월 이후 급격히 증가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에 대해 2024-2025 시즌에 전국적인 유행 경고를 발령했다. 2024년 40주차 기준(9.29~10.5)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32.9명으로, 이는 전년도 동기간(2023년 11.2명) 대비 3배 가까운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유행 시기보다 빠른 확산세로, 보건당국은 2025년 초까지 전국적인 유행 지속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 청소년,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서 감염 및 합병증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2024년 11월 기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실험실 감시 결과에 따르면 A(H1N1)pdm09형과 A(H3N2)형, B형 바이러스가 동시에 검출되고 있어 동시 유행 가능성 또한 제기된다.

 

이번 시즌은 전반적으로 면역력 저하, 백신 접종률 하락, 감염병 대비 행동 감소 등의 사회적 요인과 함께 맞물려 더 강력한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 가을학기 초중고등학교 개학 이후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사이에서 급격한 확산이 나타났으며, 이는 가정 내 전파 및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국내 주요 100여 개 의료기관의 감시 결과에서도 10세 이하 아동, 10대 청소년 연령층의 발병률이 가장 높았으며, 입원율 또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교별 자율방역을 강화하고 보건교사를 통한 증상 감시 체계를 촉진하도록 권고한 상태다.

 

질병청은 2024년 9월 20일부터 2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고위험군 중심으로 실시 중이며, 2025년 2월까지 순차 접종이 예정돼 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및 취약시설 입소자 등이다. 이 외에도 만성질환자 및 의료종사자에게는 민간 병·의원을 통한 유료접종이 권장된다. 2024년 11월 기준 전체 고위험군 접종률은 약 63%로 전년 동기간 대비 7%p 하락한 상황으로,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감염 예방 수단”이라며 조속한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동일 시기에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까지 겹쳐져, 의료체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질병청은 이번 시즌에 대해 “다중 바이러스 유행”을 언급하며 인플루엔자 외에도 아데노바이러스,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코로나19,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 다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수도권 일부 병원에서는 소아청소년 외래 진료 수요가 급증해 진료 대기시간이 수시간에 달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감기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우며, 인플루엔자 감염 시 고열, 근육통, 기침 등 전신 증상이 심하게 동반되므로 의심 증상 발생 시에는 빠른 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질병관리청은 국민들에게 다음의 행동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① 발열 및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 자제 및 자택 격리, ② 대중교통·학교·병원 등 밀집시설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③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④ 고위험군 및 보호자 백신 접종 완료, ⑤ 증상 지속 시 선별진료소 및 병의원 신속 방문 등이다. 아울러 유치원 및 초등학교 등에서는 집단 발병 시 감염병 관리지침에 따라 등교중지 조치를 할 수 있으며, 지자체별로 별도 대응 매뉴얼이 적용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청은 향후 인플루엔자 확산 상황에 따라 전국 단위 예방접종 대상 확대, 비상 병상 확보, 치료제(타미플루 등) 비축 물량 분산 배포,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등의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은 단순한 감기 증상이라도 고위험군이거나 가정 내 유아·노인이 함께 거주하는 경우 보다 적극적인 의료 대응과 사전 예방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의료기관을 통한 진단 시 신속항원검사보다는 유전자증폭검사(PCR)나 전문 진단키트를 활용한 진단이 정확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하며, 증상 초기부터 해열진통제만으로 자가치료를 시도할 경우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반복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 투여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회복 속도와 2차 합병증 예방에 결정적이다.

 

이번 2024-2025 인플루엔자 시즌은 단일 바이러스가 아닌 복합 감염, 높은 전염성, 낮은 접종률, 빠른 지역사회 전파 등 복합 요인으로 인해 비상 대응 체계 수준의 관심과 행동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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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04:16 (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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